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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디터의 공간기록

포토그래퍼는 스냅 촬영을 어디에서 할까?

📝 공간요약

1. 부개역 도보 10분

2. 40평 단독대관

3. 자연광이 돋보이는 스튜디오

4. 흐린날을 대비한 조명 설치 완료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부평 지역을 담당하는 로컬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런데 부평에 생각보다 다양한 렌탈  스튜디오가 있더라고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니무드 스튜디오라는 곳이에요. A, B 룸으로 나뉘어 있는 데 서로 다른 콘셉트의 스튜디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전체 대관의 장점은 옆방에서 들리는 소음이 없고, 탈의실이 겹치지 않아 편하고 장비를 둘 곳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공간 대여를 할 때 웬만해선 전체 대관을 선호하고 있어요. 단점은 전체를 쓰는거다보니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건데요. 작업 효율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전부 빌리는 편이 훨씬 좋아요!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렌탈 스튜디오를 가 보면 포토존으로 인테리어를 조성해 둔 곳이 눈에 들어와요. 처음 가 보는 공간이라면 그곳을 먼저 활용해 보는 걸 추천해요. 모델과 촬영자의 긴장을 풀기 위해 대화를 좀 나누며 간단하게 찍어도 어느 정도 괜찮게 나오는 편이거든요!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처음 촬영한 A룸은 예쁜 방처럼 꾸며두었더라고요. 그래서 포토존으로 조성한 곳도 방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사전답사를 하면 콘티를 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여기는 어느 정도 사전답사를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파의 유무를 확인해 소파 촬영 레퍼런스를 찾아볼 수 있었어요. 레퍼런스를 참고해 똑같이 따라서 찍는다고 해도 촬영자, 모델, 장소가 다 다르다 보니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오게 돼요. 그래서 촬영하게 되면 레퍼런스를 최대한 따라 해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참고로 모델 이미지는 차가운 느낌으로 보정했고, 공간 전경 사진은 따듯한 느낌으로 보정했어요. 여기를 이용하실 분이 두 가지 느낌을 보고 참고하실 수 있도록 했답니다. 카메라는 올림푸스 E-M1X와 E-P7을 사용했어요. 마이크로포서드 특유의 4:3 비율 세로 사진은 포기할 수 없었거든요. E-P7은 직광 플래시를 사용했어요!


© 로컬에디터 ㅇㅇㅇ



방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보니 침대가 소품으로 있더라고요. 누워서 찍는 것도 독특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상황이 가능하다면 해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스냅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모델이 주로 서있거나 앉아있어 탑뷰로 찍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침대가 있으면 모델을 탑뷰로 편하게 찍을 수 있죠.


서 있는 것과 차이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누웠을 때와 서 있을 때의 머리카락 형태가 차이 난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잡지는 스튜디오에 준비되어 있는 소품이에요. 혹시 다른 곳을 방문하신다고 하더라도 잡지나 목업 등의 책이 있을 텐데,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두는 게 매너에요!


장소도 콘셉트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의상도 못지않게 중요해요. 촬영자들과는 교류가 없다 보니 다른 분들의 생각은 잘 모르지만, 저는 의상을 변경하면 콘셉트도 바뀌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2개 콘셉트를 촬영한다고 하면 의상 2개를 생각하죠.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사진을 보세요. 의상을 변경했을 뿐인데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패션을 신경 쓰는 거겠죠? 아까는 좀 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라면 이번 의상은 색이 진하다 보니 사진이 묵직해진 느낌이에요! 색 조합도 딱 제 취향이고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더라고요. 


B룸에는 호리존 배경이 있었어요. 호리존은 프로필 사진에서 많이 쓰여요. 단색으로 단순하지만 어려운 배경이라고 생각해요! 무채색의 배경이다 보니 시선이 모델에게만 집중되어 좋지만, 매력을 잘 끌어내지 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날 수 있거든요.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B룸의 좀 더 디테일한 모습이에요. 꼭 호리존이 아니어도 이것저것 시도 해 볼 만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어요. 여기에는 라이카 카메라도 하나 놓여 있었는데, 다행히 목업이더라고요. 왜 목업이라 다행이냐면 라이카는 정말 고급 카메라라 잘못 만지다 망가트리기라도 하면 큰일이거든요.


프로필, 스냅 촬영을 하게 되면 촬영자는 남자, 모델은 여자인 경우가 있어요. 그렇다 보니 의상이 2벌 이상이라면 분리된 탈의실은 필수에요. 니무드 스튜디오는 탈의실을 갖추고 있었어요. 복도에서 가장 끝부분에 간이 탈의실이 있어서 모델이 의상 갈아입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팀다리미가 있어서 옷의 구김을 없앨 수도 있었고요. 대기하는 인원을 위한 복도의 의자, 필요시 더 사용할 수 있는 소품 등 대표님이 손님에게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프로필, 실내 스냅사진 고려하고 계신다면 예쁜 방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니무드 스튜디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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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컬에디터 저녁시간

로컬 공유공간의 매력을 전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콘텐츠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