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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시

미래의 도시를 위한 노력! 로컬과 기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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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클라우드는 좋은 공간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를 더 머물기 좋게 만들고 싶다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도시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북촌과 서촌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눈 <청와이웃 : 콘텐츠 데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한일 양국의 프롭테크 산업 협력을 위해 마련된 <2025 한·일 프롭테크 서밋 SEOUL>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도시를 위한 서로 다른 노력에 주목해 보세요.



🗣️ 우리 동네에 맞게 로컬 커뮤니티에 집중! 


<청와이웃 : 콘텐츠 데이>는 서촌과 북촌으로 이루어진 청와대 권역의 로컬 커뮤니티에 집중해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크리에이터와 로컬 관계자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모여 커뮤니티형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청와이웃: 콘텐츠데이 전경 사진 © 스페이스클라우드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이웃 디렉토리북을 제작했습니다. 서촌과 북촌에서 가게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통해 여행객의 행태와 동향을 분석했어요. 내외국민 모두 가을과 봄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형태로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삼청동과 효자동은 여성 소비층이 유의미하게 많았고, 2030의 소비 기준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책자에는 서촌과 북촌에서 경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소개되어 이곳을 자주 찾는 내국인이 보기에도 흥미로웠어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이웃 사무국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청와이웃: 콘텐츠데이 전경 사진 © 스페이스클라우드


서촌과 북촌 지역은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임에도 서울 내에서 드물게 옛 느낌이 물씬 나는 정이 있는 동네로 꼽히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원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의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다 보니 관광 시간이 제한되는 등 조치가 시행되는 중이에요. 북촌에서 8년째 거주 중인 홍반장, 북촌 탁구의 박현정 대표도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세대별 커뮤니티가 북촌을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여러 문제를 깊이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며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커뮤니티형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촌 생활자들이 직접 해설로 마중하는 ‘북촌 해마’ 프로젝트와 주민센터에서 만든 ‘북촌 뿌리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관계형 콘텐츠가 여행객을 단순한 손님에서 이웃으로 만들 수 있다 믿어 로컬이 직접 나서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웃간의 정이 살아있는 동네답게 깊이 있는 콘텐츠로 동네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인상적이었어요.

 





🖥️ 기술과 서비스로 변화하는 도시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국내 프롭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간의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부동산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모인 단체입니다. 지난 6월에 열린 유휴공간의 활용을 높이는 프롭테크 솔루션에는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참여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어요. 


2025 한·일 프롭테크 서밋 SEOUL 전경 © 스페이스클라우드


<2025 한·일 프롭테크 서밋 SEOUL>은 지난 5월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프롭테크 서밋의 후속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프롭테크 산업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도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사회문제가 비슷하다는 말은 이미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9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나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는데요. 두 번째 회담 결과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등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예요. 이번 <2025 한·일 프롭테크 서밋 SEOUL>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 협력 방안을 나누는 자리였어요.



일본 부동산테크 협회 마키구치 시게노리 대표가 참석해 일본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것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일본 부동산테크 협회는 일본의 부동산 사업자와 부동산 업계 사람들을 잇는 역할을 하는 단체이고, 어떤 기술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지를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고 해요. 2025년 현재 일본에는 약 528개의 부동산 관련 기술 서비스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도시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사업들을 많이 전개하고 있다 보니 미국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노동생산성의 차이를 일본의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어요. 또한 부동산 거래가 끝난 후 작성하는 보고서를 AI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술적인 발전을 통해 부동산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어요. 


© 한국프롭테크포럼


<청와이웃 : 콘텐츠 데이>와 <2025 한·일 프롭테크 서밋 SEOUL>이 서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시한 방식이 달라 더욱 흥미로웠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방식에 조금 더 관심이 가시나요? 앞으로도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디터 틴틴

자료출처   스페이스클라우드, 한국프롭테크포럼



#서촌#북촌#프롭테크포럼#한일협력#도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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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페이스클라우드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공간과 사람을 연결해 머물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갑니다.